2013 초등임용 기출수사대 / (21) 미술

2013 초등임용 기출수사대 / (21) 미술





베란다프로젝트 - 괜찮아 (김동률&이상순)


함께 출발한 네 친구들이

어느새 저만치 앞서 달릴 때


닿을 듯 했던 너의 꿈들이

자꾸 저 멀리로 아득해 질 때


그럴 때 생각해

지금 이 순간이 언젠가 너를 

더욱 빛나게 할 거야


괜찮아, 힘을 내

넌 할 수 있을 거야

좀 서툴면 어때

가끔 넘어질 수도 있지


세상에 모든 게 단 한번에 이뤄지면

그건 조금 싱거울 테니


너보다 멋진 네 친구들이

한없이 널 작아지게 만들 때


널 향한 사람들의 기대로

자꾸 어디론가 숨고 싶을 때


그럴 때 생각해

지금 이 순간이 언젠가 너를

더욱 빛나게 할 거야


괜찮아, 힘을 내

넌 할 수 있을 거야

좀 더디면 어때

꼭 먼저 앞설 필요는 없지


저 높은 정상에 너 혼자뿐이라면

그건 정말 외로울 테니


괜찮아, 힘을 내

넌 할 수 있을 거야 

뒤를 돌아봐

벌써 이만큼 온 거잖아


언젠가 웃으며 오늘을 기억할 날에

조금 멋쩍을지 몰라 

너도 몰래 어느새 

훌쩍 커버린 너일 테니





초등임용 공부방법은 초등임용 수험생의 수만큼 존재합니다. 그러니까 수험생이 10000명이라면 10000명의 공부 방법이 존재하는 것이죠. 어떤 방법이 좋고, 어떤 방법이 나쁘다라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의 방향입니다. 그 방향을 알기 위해서 우리는 기출 분석을 합니다. 기출분석을 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013년도 초등임용 미술문제는 좀 파격적이며, 허무했습니다. 미술에서 모형문제가 나올줄이야... 물론 해설서에 4가지 모형이 나와 있습니다만, 모형문제가 큰 비중으로 나올줄은 몰랐네요. 그래서 좀 파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각론 문제가 딱 한문제 나왔죠? 꼬마 1번문제. 장니, 자작나무... 설마 이런것이 나올줄이야... ㅠ 국정 3,4학년의 각론 내용들과 수많은 5,6학년의 검정교과서와 지도서 각론 내용들을 공부했던 수험생들에게 허무함을 안겨주었던 문제였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초등 임용문제에 경향성이 없다고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꼬마 4번 문제의 창의적 사고 기법을 고르는 문제. 이거 어디에서 튀어나온 문제일까요?


허무함과 파격을 안겨준 2013년도 초등임용 미술 문제의 출처를 살펴볼까요?









각론 내용을 묻는 문제입니다. 좀 허무하죠? 천마도는 3-4학년 국정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위 3-4학년 국정 미술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꼬마 1번 문제의 가장 정확한 답은 '자작나무 껍질'입니다.

지도서 내용에는 '장니'라는 단어가 언급이 됩니다. 아래 출처를 확인해 보세요.


장니(출처 : 다음 국어사전)

말을  사람에게  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장 양쪽 달아 늘어뜨려놓은 기구 




꼬마1번 예상답안) 자작나무껍질(가장정확함) 또는 장니


이런 문제는 어떻게 공부해야 풀수 있을까요? 출제자들이 수험생들에게 꼼꼼함을 강조하네요. 그런데 2014년도 초등임용 시험에서는 이런 꼼꼼함을 요하는 문제가 안나올거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2014년도에도 이렇게 나올까요? 안나올까요? 




과학,도덕,사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모형'이 미술과에도 도입 되었네요. 좀 파격적이네요. 모형의 단계를 묻는 문제에 더해 교육과정 해설서의 내용영역을 묻는 문제를 출제했습니다. 미술과에서는 2011년도 초등임용에서 모형이 언급되었습니다. 한번 살펴보고 올까요?







정말 2011년도에 출제된 모형이 2013년도 출제의 포석이었을까요?^^


문제를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위에 나온 모형은 미술과의 4가지 모형중 무슨 모형일까요? 네. 맞습니다. 창의적 문제해결법 모형입니다.




(가) 단계의 명칭은 '아이디어탐색'입니다. 아이디어탐색 단계에서는 브레인 스토밍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합니다. 아이디어탐색과 관련된 '표현'영역의 필수 학습요소(중영역)는 무엇일까요? 해설서 내용을 살펴볼까요?




표현영역에는 주제표현, 표현방법, 조형 요소와 원리, 표현과정의 중영역들이 있습니다. 아이디어 탐색 단계(브레인 스토밍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와 어울리는 중영역은 4가지 중 무엇일까요?




가장 잘 어울리는 중영역은 '주제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꼬마 2번 예상답안) 

- (가) 단계의 명칭 : 아이디어 탐색

- 필수학습요소(중영역)명 : 주제표현





(나) 단계의 활동중 옳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요? 아래 내용을 보면서 확인해 봅시다.


ㄴ 내용은 아이디어 탐색단계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ㄴ 내용을 정교화 단계에 맞게 고치려면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최선의 선택을 한다.(하나를 선택한다.) 로 해야합니다. 


꼬마3번 예상답안

기호와 수정 내용 :  

ㄴ ,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최선의 선택을 한다. / 하나만 선택한다. 등등




꼬마 4번 문제는 순발력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입니다.


꼬마4번 예상답안) ㄹ : 재료 바꾸어 보기 / ㅁ : 빼 보기


국어과 하우스 선생님께서 꼬마4번 문제의 출제 근거를 찾아주셨습니다.


국어과하우스 2013/10/09 11:10      

요즘 기출 문제를 다시 살펴보고 있는데 다시 보면 전에는 안보였던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마지막 의자문제를 풀때 너무 쉬워서 어이없기도 했지만 도대체 이런문제는 출제근거가 어디지? 하고 의문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모든 문제는 저희가 공부하는 범위에 다 들어있네요 해설서 내용 영역별 지도에서 표현의 가항을 보면 다양한 자료와 방법을 활용한 발상 지도를 통하여 학생들의 표현 동기를 높인다 라는 항목에 대해 연상법, 브레인스토밍법, 설문법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이중 설문법의 예로 '다른 곳이 사용할 수없을까? , 다른 곳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올 수 없을까? , 확대 축소하면 어떻게 변할까? , 거꾸로 바꾸면? , 결합하면? 분해 절단 해체하면? 순서를 바꾸면? 의 질문들이 나와있네요. 결국 마지막 문제는 창의성 신장을 위한 발상법중 연상법 그 중에서도 설문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실 몰라도 이정도는 아이큐 테스트로 풀 수 있겠지요. 그런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문제도 출제의 근원이 결국에는 우리가 공부하는 책 속에 다 있음을 알고 자신감을 갖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배반하지 않으니까요





2013년도 초등 임용 미술 문제의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파격'과 '허무'를 연상시키는 문제들을 출제했습니다. 2013년도 시험에서 모형 부분이 비중있게 다뤄졌기 때문에 2014년도에는 모형문제가 출제되기 어렵지 않을까요? 이건 출제자들만이 알겠죠?


꼬마1번 문제의 동양화와 서양화를 비교하는 문제처럼 작품들을 비교하는 문제는 꽤 많이 나왔던거 같습니다. 유념해 두시구요. 올해는 해설서 중영역명칭을 묻는 문제와 해설서에 제시된 모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예전 기출에서도 꾸준히 해설서 내용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답니다. 해설서 내용중에서 출제가 안된 부분들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시는 것도 시험 공부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다음시간에는 영어1번문제를 분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