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초등임용 기출수사대 / (3) 과학2번

2013 초등임용 기출수사대 / (3) 과학2번

이 문제들을 풀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했을까요?

얼핏 봤을때 5E 모형, POE 모형들이 나오는걸로 봐서 총론 부분의 모형부분을 공부해야 했겠네요.

자세한 내용은 문제의 출처를 보면서 확인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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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생님께서 수정의견을 주셨습니다.(2013/04/06 16:50)

"1번 문제에서 답이 ㄹ이라고 하셨는데, ㄹ은 백반을 사용하던 실험에서 붕산을 사용하는 새로운 상황에 적용시킨 것 같아서 ㄹ은 옳은 활동 같아요! 오히려 'ㄷ. 실험 결과 정리하기'가 설명 단계보다는 탐색 단계에서 끝나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설명 단계에서는 '자신의 모둠의 결론, 증거 등을 이용하여 설명하기' 활동이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임고생님의 의견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임고생님 수정의견 주셔 감사합니다.

예상답안 : ㉢ / 이유 : ㉢활동은 탐색단계에 적절한 활동이기 때문이다. / 대체활동 : 설명단계에서는 자신의 모둠의 결론, 증가등을 이용하여 설명하기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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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님이 수정의견 주셨습니다.(2013/05/03 11:26) 

ㅂ모 강사의 기출분석집에도 정답은 'ㄷ'이라 나와 있고, 실험결과 정리는 관찰 단계에서 끝낼 사항이지 설명 단계에 맞지 않다.. 정도로 해설이 되어 있더군요. 물론 그 답이 논란이 되는 'ㄹ'의 답보다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ㄹ'이 틀린 이유와 대체활동만 잘 적으면 충분히 정답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시험장에서 'ㄹ'을 답으로 적었거든요.. 'ㄹ' 항목이 애매한 이유는 '30초 동안'이라는 제한시간을 두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용액의 온도가 높아지면 붕산이나 백반의 녹는 양도 증가하고(용해도 증가), 녹는 빠르기도 빨라집니다. 그러나 본 실험에서는 용액의 온도에 따른 백반의 용해도(최종적인 녹는 양)를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1번 문제의 'ㄹ' 활동은 '30초 동안'이라는 제한시간을 두면서, 온도에 따른 붕산의 용해도(최종적인 녹는 양)를 알아보는 것이 아닌, 온도에 따른 붕산의 녹는 빠르기를 알아보는 실험이 되어버렸습니다. 두 실험은 엄밀히 말해 각각 다른 것입니다. 온도에 따른 용해도는 본 차시(7-8차시)에서 다루었으나, 온도에 따른 용질의 녹는 빠르기는 이전 차시(5차시?)에서 물질을 빨리 녹일 수 있는 방법(온도, 저어주기 등) 중 하나로 다루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시험장에서 'ㄹ'을 답으로 하고, '30초 동안'이라는 전제를 뺀, '물의 온도에 따라 붕산이 녹는 양 알아보기' 실험을 하였다면 더 합당하지 않았을까 생각하였고 답을 적었습니다. 물론 틀렸는지 맞았는지는 채점자만이 알겠지만.. '정교화' 단계에서 이야기하는 '유사하거나 새로운 상황'이 본 차시 실험에서의 용질(백반)을 붕산으로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온도에 따른 용해도 실험 대신 온도에 따른 용질의 녹는 빠르기 실험(아예 핀트가 다른 실험)까지 커버하는 것이라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ㄹ' 활동의 '30초 동안'이라는 전제는 아예 다른 실험을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ㄹ'의 대체실험으로 고구마머핀님께서 언급하신 '더 탐구해 볼까요?'의 실험을 기술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닉네임님^^ 귀중한 의견 주셔 감사합니다.
닉네임님께서 써주신 글을 찬찬히 읽어보고 문제를 살펴보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30초동안'이라는 문장에 초점을 맞추니 온도에 따른 용해도를 알아보는것이 아닌, 용질이 용매에 녹는 빠르기를 알아보는 실험이 된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런맥락에서 제가 제시한 실험도 답이 되는것 같구요.^^ 닉네임님께서 시험당시에 쓰신 '30초동안'이란 문장을 제외하고 적은 답도 정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고생]님과 [닉네임]님의 의견을 정리하자면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출제자는 ㄷ과 ㄹ을 오답으로 제시해 놓고, 둘 중 하나를 찾도록 하지 않았을까...? ^^

예상답안 : ㉢ / 이유 : ㉢활동은 탐색단계에 적절한 활동이기 때문이다. / 대체활동 : 설명단계에서는 자신의 모둠의 결론, 증가등을 이용하여 설명하기 활동을 한다.

+ ㉣ / 이유 : 온도에 따른 용해도를 알아보는 실험이기 때문에 30초동안이라는 시간제한을 빼고 실험해야 한다.

곰순이님 수정의견(2013/05/21 17:05)      

기출 1번 문제의 ㄹ이 논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기출문제를 보면서 약간 헷갈렸는데, 제가 이해한 바로는 ㄹ에서 적어놓은 30초라는 시간은 실험에서 변인통제 정도의 의미를 가지지 않나 싶습니다. 용해라는 현상이 무한정 녹는 것이 아니고, 포화상태가 되면 더 이상 녹지 않잖아요. 현장 수업에서 아이들에게 무한정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30초라는 시간은 포화상태에 충분히 이를 수 있는 시간으로 정해놓은 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험에서 변인통제는 통합탐구기능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정해놓은 것이 아닐까요? 제 생각입니다 ㅎ

ㄹ을 바로보는 관점들이 많은거 같아요. 곰순이님 귀중한 의견 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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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댓글 의견

서울임용합격 2013/07/03 21:21    

고구마머핀님 기출분석보고 감동했습니당ㅜㅜㅋㅋ 근데2013년과학기출분석중에질문드리는데요

과학2번문제 꼬마문제1번에서(가)의 ㄷ에서 설명단계에 실험결과정리하기가 틀린거라면 (나)의 D에보시면 설명단계에서~실험 결과를정리하는것이좋다 라는말이나오는데 이게 틀린말이되어야할텐데 꼬마문제3번에서는 D가맞다고전제됩니다 매우중요한질문인거같은데요ㅋㅋ꼭답변부탁드릴게요!!

서울임용합격 2013/07/03 21:28    

아래에있는글쓴사람입니다.비밀댓글로방명록에글을남겻는데어떻게확인하는지모르어서 제가쓴글을확인할수가없네요ㅜㅜ 공개답변으로해주셔도좋으니 제질문과함께 답변부탁드려요 정말감사합니다!

고구마머핀 2013/07/03 22:57  

비밀댓글로 질문하신 내용은 확인했습니다.

과학2번의 꼬마 1번문제의 ㄷ 보기가 꼬마 3번문제의 D 보기와 일치하는 내용이고, 꼬마 3번 문제의 D보기가 확실하게 참이므로 꼬마1번문제의 보기 ㄷ도 참이여야 한다는 말씀, 저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리하신 지적입니다.^^ 그렇게 되면 예상 정답은 ㄹ 보기로 압축이 되는데, 이부분에 대한 답은 과학 기출분석 포스팅에서 제가 적어놓은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예리한 지적 감사드리고, 제 답변이 부족했다면 또 궁금하신점 댓글 달아주세요. 관심가져 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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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1)번 문제에 대한 설명들은 제가 문제를 (잘못) 읽고 분석한 내용인데, 이렇게 분석을 (잘못)할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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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출처가 확실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짜맞췄다는 느낌이 든달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5-2학기 용해와 용액단원의 7-8차시 수업은 POE 모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POE 모형을 5E 모형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출처가 모호해진거 같은데,

출제자는 왜 POE모형을 5E 모형으로 바꾸려 한걸까요?

아마도 출제자는 5학년 2학기 "용해와 용액" 단원의 7~8차시 내용중 더 탐구해 볼까요? 하는 부분을 시험문제에 내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더 탐구해 볼까요?엔 "붕산이나 백반이 녹은 따뜻한 용액을 얼음물에 넣고, 변화를 관찰하여 봅시다."라는 실험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출제자는 더 탐구해 볼까요?에 나온 실험을 5E 모형의 정교화 단계에 끼워 맞추려고 하지 않았을까..? 

그러다보니 POE 모형을 5E모형으로 바꿔야 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출처가 모호해졌을거라 생각해봅니다.(상상일 뿐입니다ㅋ)

먼저 총론에 있는 5E모형에 대한 설명을 확인해 봅시다.(5,6학년 지도서보다 3,4학년 지도서에 5E모형에 대한 설명이 더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문제를 다시 살펴 보겠습니다.

탐   색 : ㉠ 예상의 근거 기록하기(POE모형중 P단계) 

            ㉡ 따뜻한 물과 찬물에 녹는 백반의 양 비교 실험하기(POE모형중 O단계)

설   명 : ㉢ 실험 결과 정리하기(POE모형중 E단계)

정교화 : ㉣ 붕산을 따뜻한 물과 찬물에 녹일 때 30초 동안 녹는 붕산의 양 비교하기

잘못된 부분은 어느 부분일까요?

총론 내용에 보면 각 단계의 특성은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탐색	- 학생들은 개인이나 모둠으로 문제를 설정하고, 그에 대한 가설을 제시한 다음, 자료를 수집, 정리, 해석, 분석,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검증한다. -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이나 해결책에 관한 대안을 토의한다. - 교사는 내용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거나 학생들의 토의를 일방적으로 이끌어서는 안된다.

설명	- 학생들은 문제에 관한 자신이나 모둠의 해답, 가설 검증 등을 증거를 이용하여 설명한다. - 학생들은 문제에 관한 다른 학생들의 해답이나 가설 검증 과정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 교사는 학생들의 설명과 질문이 끝나면 관련된 이론, 개념, 법칙 등을 정의하거나 설명한다.

정교화	교수학습 결과를 유사하거나 새로운상황에 적용한다.  교수학습한 내용에 관한 결론을 도출한다.

위 내용만 보고는

"이것 때문에 이게 답이 안된다"라는 명확한 부분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ㅜㅠ

다만 ㉠㉡㉢ 이 각각 P / O / E 단계에 해당되니까 ㉣이 잘못된 부분이 아닐까? 라고 추측해볼수 있습니다.

정교화 : ㉣ 붕산을 따뜻한 물과 찬물에 녹일 때 30초 동안 녹는 붕산의 양 비교하기

이 부분이 잘 못되었다고 생각하며(확신은 못합니다ㅠ) 이유는 정교화 단계에서는 학습의 결과를 유사하거나 새로운 상황에 적용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기때문이라고 적을 수 있습니다.

대체활동으로는 더 탐구해 볼까요?에 나오는 "붕산이 녹은 따뜻한 용액을 얼음물에 넣고, 변화를 관찰하여 봅시다."라는 실험 내용을 적으면 될거 같습니다. 

결국 이 문제의 탄생 비화를 정리해 보면,

① 출제자는 5-2학기 교과서의 더 탐구해 볼까라는 내용에 Feel을 받았다.(아무래도 구석에 있는 내용이라 수험생들이 신경쓰지 못했을거라는 생각도 했을거 같다.)

② 더 탐구해 볼까의 실험 내용을 넣으려면 POE 모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POE 모형에는 추가 실험의 내용을 언급하는 단계가 없으니까

③ 적당한 모형을 물색하던 중 5E 모형을 찾았고, 5E 모형을 POE 모형과 합쳐서 문제를 출제했다.

1) 예상답안

기호	㉣
이유	학습의 결과를 유사하거나 새로운 상황에 적용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활동	붕산이 녹은 따뜻한 용액을 얼음물에 넣고, 변화 관찰하기

요기까지 잘못된 분석과 상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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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정답은 1) 문제를 설명하면서 말씀 드렸습니다. O단계입니다. 지도서 내용을 살펴 봅시다.

(나)를 살펴봅시다.

A,B,D에 관한 내용들은 지도서 총론 POE 모형 설명 부분에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출처가 분명해서 좋네요.ㅋ)

그럼 C에 해당하는 내용은 어디에 나와 있을까요...?

지금까지 분석을 하면서 각론, 총론의 내용은 나왔지만 해설서(국가수준교육과정)의 내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출제자는 해설서(국가수준 교육과정) 내용을 C에 살포시 넣습니다. A,B,D 내용이 모두 POE에 관련된 내용이라서 C 내용도 POE와 관련된거라고 생각하면 출제자의 함정의 걸려드는 겁니다.

C에 해당하는 내용은 2009 개정 국가수준 교육과정 원문에 나옵니다. 2007에서 2009 교육과정으로 바뀌고 추가된 내용이 있는데 출제자는 그 부분을 출제 했습니다. 그것도 아무도 눈치못채게 말이죠.

2009로 개정되면서 추가된 부분

교사 중심의 (확인실험)보다 학생 중심의 (탐구실험)이 되도록 한다.

문제를 다시 살펴봅시다.

C 내용을 보면 확인실험은 학생의 능동적인 의미 구성을 유도하기에 적합하다고 나와 있는데 교육과정 원문에 보면 확인실험은 교사 중심의 실험 방법입니다. 확인실험 대신에 탐구실험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3) 예상답안

타당하지 않은 것	B
이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 봄으로써 학생들의 사고가 더 정교해지기 때문에 예상이나 근거는 가능한한 글로 표현하도록 하는것이 좋다.
타당하지 않은 것	C
이유	확인실험은 교사 중심의 실험방법이기 때문에 학생중심의 실험방법인 탐구실험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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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두번째문제를 분석했습니다.

문제들의 출제 비율을 보면

총론 : 각론 : 해설서(국가수준교육과정) 의 비율 = 3 : 1 : 1 이네요.

앞서 분석했던 과학문제의 출제 비율과 합치면

총론 : 각론 : 해설서(국가수준교육과정) 의 비율 = 6 : 2 : 1 입니다.

2013년도 기출만 봤을 때는 각론 내용을 하나도 안보고 지도서 총론 내용만 확실하게 봤다면 받을 수 있는 점수가 총 9점중에 6점입니다.(와우) 그렇다면 2014년 문제에도 총론이 똑같은 비중으로 출제될까?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잘 모르겠다고 말씀 드릴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총론 부분이 너무너무 중요하다는 사실! 

올해 출제된 POE모형, 5E모형, 경험학습모형들을 다른 모형들로 바꿔서 문제를 한번 내 보세요.

그러면 총론, 각론, 해설서를 보는 눈이 달라질겁니다.^^

다음 시간에는 수학문제를 분석하겠습니다.

* 본문 내용중에 추가할 사용이나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검토후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