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벽교수의 새시대 교수법 / 10. 명확하게 설명하기

조벽교수의 새시대 교수법 / 10. 명확하게 설명하기




숙제해온거 몇분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수업자료로..



세상이 변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자기 자신이 변해야 한다.

자기 자신이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

 

안다는 것과 한다는것의 차이...




오늘 배울 것.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선?

 

주의력 끌기

교육목표세우기

큰그림보여주기

신뢰감 형성하기



1. 주의력을 장악한다.



우리는 매일 엄청난 정보를 접하지만

신기하게도 대부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리가 기사를 볼때 내가 이 기사를 반드시 보고 싶다.

이유가 있어서 일부러 본 기사는 오랫동안 기억한다.



그래서 두뇌는 목표 의존적인다.

목표가 있을때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반드시 교육목표를 세워야 한다.

 

2. 교육목표를 세운다.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를 서술한다.

학생들이 학습 목표에 도달했음을 나타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학생들이 어떻게 평가를 받게 될 것인가를 표시한다.



매수업마다 우리만 학습목표를 알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도 알수 있도록 노골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오늘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이 무엇을 알 수 있는가를 노골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3. 큰그림을 보여준다.

 

- 다른 교과과목들과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 수업 내용의 주요 개념이나 주요 토픽의 족보(taxonomy)를 보여준다.

- 교과서 내용의 연관성을 다차원으로 정도(concept map)하여 보여준다.



이 수업은 전번 수업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다.

내일 우리가 다룰 수업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다를 설명해준다.

 

큰 그림의 예)




정돈 시켜준다.

큰 그림이 없을 때 학생들은 헤맨다.

 

요즘 학생들 굉장히 다양하다.

한반에 우수한 학생과 실력이 낮은 학생 다양하다.

그러면 수업은 누구에 맞춰서 해야 하나?

 

평균?

 

평균에 맞추면 위에 50% 지겨워하고 평균 아래 50% 헤맨다.

그러면 그 수업은 누구를 위해 한 것인가?

평균에 맞춘다는 것은 이제는 더이상 말이 안된다.

 

이제는 학생들이 뭔가 조금더 수업에 책임져야 할 필요가 있다.

우수한 학생은 더 우수하도록, 헤매는 학생은 조금더 우리의 보살핌을 받을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 각자가 지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부산에서 서울간다는 목표를 설정해 주었을때 우리가 그 학생 손 다 잡고 서울까지 갈 생각하면 기가찬다.

그렇게 할 수 없다.

 

하지만 지도를 딱 주고, 부산에서 서울가는 길은 중간에 대구있고 대전있고 서울이다. 너희들 버스타도 되고, 자전거타도 되고, 기차타도 되고, 비행기 타도 되고... 방법은 많다. 우리가 방법을 고수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큰 그림을 그려줘야 한다.

 

족보의 예)



단편적인 수업들을 큰 그림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족보를 알면 사람관계를 대하기 쉬운것처럼...

 

순서와 분류로 해서 도와주는거 굉장히 중요하다.

두뇌를 보면 그렇다.



기억력이 나쁜 사람은 없다.

기억력은 무궁무진하다.

문제는 필요할 때 나오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엉켜있기 때문이다.

 

공부 잘 한다는 학생은 정보를 입수할 때 머리속에 정돈을 해놓고 들어가있다.

 

공부못하는 학생은 가르치는대로 들어간다. 그래서 정돈이 되어 있지 않다.



두뇌는 크게 4가지 방식(짝, 분류, 순서, 규칙)으로 저장을 한다.



그래서 우리가 명확하게 설명한다는 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짝,분류,순서,규칙을 할줄 모르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미리 학습내용들을 이렇게 만들어서 줘야 되는 것이다.

 

장기기억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암묵지 : 체험할때 사용

형식지 : 공부할때, 교과서 달달 외울때..사용

삽화적 : 단편 경험적 메모리

 

공부못하는 학생들은 형식지를 다루는 방법을 잘 모른다.



그것을 도와 줘야 하는 것이다.



어떤 학생들은 시각적인 것에

어떤 학생들은 듣는것에

학습에 효과적일 수 있다.

그래서 동시에 제시해 주는 것이 좋다.

 

4. 신뢰감을 얻는다.

 

신뢰감은 간단한 것에서 부터 비롯한다.

 

선생님이 판서를 잘 못한 상황에서 한 학생이 이렇게

질문했다. 이때 선생님의 대답은?



4번도 괜찮은데 딱 1번만!

3번이 제일 괜찮다. 간접적으로 칭찬해 주고 있다.

 

선생님이 제대로 썼는대 이런 질문을 한다면?



(4)번이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다시한번 생각해서 스스로 해결할수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1)은 학생들과의 관계가 좋다면 써도 된다.

 

다음 시간에는 토론을 장려한다에 관련된건데 여기에 어떤 요소가 필요한지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