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초등임용 기출수사대 / (22) 영어1번

2013 초등임용 기출수사대 / (22) 영어1번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여러분이 행복을 주고픈 사람은 누군인가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한석규&이제훈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에 나왔던 노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 강요셉 입니다.



이번엔 '해바라기'가 부른 원곡입니다.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 해바라기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 아침 햇살 비치면

행복하다 말해 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함께만 간다면 좋겠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 짓는 나날이라서

행복하다고 말해 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역사는 반복이 된다고 하죠. 영어문제도 반복이 되는거 같아요.^^ 꼬마2번 문제가 그 증거인데, 조금 있다 분석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초등임용 과목들 중에서 각론을 배제해도 되는 교과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도덕이고, 다른 하나가 영어입니다. 역대 기출문제들을 한번 살펴보세요. 영어 각론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임용을 준비할때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요? 


1. 해설서내용+총론(기본)

2. 영어과의 여러가지 교수법들의 특징과 장-단점 정리(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야 시험장에서 바로 적을 수 있습니다.)

3. 오류지도방법들(2014년도 초등임용시험에서 오류지도 유형들에 대한 문제가 출제될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4. 영어와 관련된 이론들

5. 영어차시별 활동내용

6. 기타등등


일단 이 내용들을 기본으로 이해하고 '암기'하시고, 여력이 되신다면 다른 내용들을 좀더 공부하시면 될 듯합니다. 영어과는 역대 기출문제들을 반드시 살펴보도록 하세요. 나왔던 문제(주제)가 다시 나오는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1년도~2008년도 초등임용 과목별 기출문제는 아래 사이트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softmuffin.tistory.com/40


꼬마1번 문제와 꼬마3번 문제의 출처는 해설서이며, 꼬마 2번 문제의 출처는 역대기출문제(?)/(교수법문제) 입니다. 그러면 분석을 시작해 볼까요?







영어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성취기준이 보완되었습니다. 내용 기준과 행동기준을 포함하도록 보완되었는데, 출제자들은 '수험생들에게 이렇게 보완된 성취기준을 알고있냐?'를 묻고 싶었나 봅니다.


제 억측일 수 있지만, (모든 교과에서)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새롭게 추가,보완되거나 수정된 내용들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출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내용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교육과정 해설서에는 성취기준이 내용기준과 수행기준을 포함함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성취기준 = 내용기준 + 성취기준


내용기준 : '학습자가 무엇을 알고 행할 수 있어야 하는가?'의 기준

수행기준 : 학습자가 내용기준을달성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고, 과제 수행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기준


"다양한 주제에 관한 글을 선별하여 읽고 필요한 정부를 찾는다." 에서 내용기준은 '다양한 주제에 관한 글'이 되고, 수행기준은 '선별하여 읽고 필요한 정부를 찾는다' 입니다.


꼬마1번의 정답은 성취기준의 구성요소인 내용기준과 수행기준을 포함한 문장으로 구성을 해야 합니다. 


네..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었네요.

임용 시험을 칠때 이런 내용 몰랐습니다. 성취기준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지, 내용기준이 무엇인지, 수행기준이 무슨내용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감으로 내용과 수행(행동적인거)을 적으면 되겠지 생각했습니다.


일단 문제를 다시 살펴 볼까요?



문제를 보니 

첫째, 4학년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둘째, YESTERDAY 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네요.


아하.. 과거시제를 가르치는 장면이구나. 

내용기준은 "과거시제". 그리고 과거시제를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네. 

교사의 마지막 말이 "All right. Listen carefully and act."인걸 봐서 듣기와 관련된거네. 그러면 수행기준은 '듣고 행동할수 있다'인가? 


그러면 정답은 '과거시제를 듣고 행동할수 있다'??

근데, 과거시제라는 말은 4학년 한테 너무 어려운 말인데, 뭔가 다른 표현이 없을까?

'과거에 일어난 일' 이건 어떨까?


'과거에 일어난 일을 듣고 행동할 수 있다'


정답이라고 하기엔 뭔가 이상해 보였지만, 부족한 시간과 과부하 걸린 두뇌용량때문에 그냥 이렇게 패스!했습니다. ㅠ


이 문제의 정확한 답은 교육과정 해설서(또는 국가수준교육과정)에 정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지난간 일에 관한 간단한 말을 듣고 이해한다."


정확한 답은 위의 문장이지만, 채점자들이 채점할때,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보여줬을지는 의문이네요.

"과거에 일어난 일을 듣고 행동할수 있다"도 정답으로 처리해줬을까요? ^^ 영원한 미스테리로 남겠네요.


정확한 답을 적기 위해서는 각 학년의 성취기준들을 말하기,듣기,읽기,쓰기별로 암기하고 있어야 하는데...^^; 2014년도 초등임용 시험에서는 성취기준적으라는 문제가 안나오겠죠? 나올까요?



꼬마1번 예상답안) "지난간 일에 관한 간단한 말을 듣고 이해한다."





역사는 반복이 된다고 하죠. 임용문제들도 반복이 됩니다. 꼬마2번 문제는 역대 기출문제가 재 출제된 경우입니다. 꼬마2번의 예상정답은 (the) meaning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종류의 문제가 언제 출제되었는지 확인해 볼까요?



A와 B를 비교하는 문제. A에는 foucs on meaning / B는 foucs on form



와.. 그대로 나와있네요. meaning form




역시 meaningform 문제입니다.


어떤가요? 역대 기출문제에서 그대로 출제된 경우가 맞죠? 2014년도 초등임용에서도 이런 경향성(?)을 유지한다면 역대 기출문제를 잘 살펴보셔야 할겁니다.^^


꼬마2번문제 예상답안) the meaning




이 수업에 적용된 수업방법은 TPR입니다. TPR의 장점을 교사와 학생측면으로 나누어 묻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해설서에 나와 있습니다. 




TPR의 장점에 대한 내용은 위 해설서 내용에 잘 나와 있습니다. (다른 교과도 마찬가지지만) 해설서나 총론 내용을 읽을때 위와 같은 내용이 나오면 꼭 정리를 해 두셔야 합니다. 정리를 할때는 키워드만 뽑아서 실제 시험장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가공해서 정리해 주세요.


정리방법1)

TPR 장점

1. 학습자의 이해 여부를 바로 알수 있음.

2. 몸을 움직이기 좋아하는 어린 학습자의 특성에 맞음

3. 긴장을 풀고 학습에 몰두함.

4. 흥미를 느낌.


정리방법2)

올해 기출된 문제를 바탕으로 교사와 학생의 측면으로 나누어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른 교과목들도 내가 출제자라면 어떻게 문제를 낼까? 를 항상 염두에 두시고 정리를 해주세요. 


사실 이렇게 교사측면 학생측면으로 나누어서 정리할 생각을 갖기는 어렵습니다. 이렇게 측면을 나누어 정리를 하라는 것은 저의 바람입니다. (여러 과목들을) 정리할때 몇가지 측면(가장 쉽게는 장점/단점, 교사/학생)으로 나누어 정리를 하면 이해도 더 잘 되고, 시험장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할겁니다. 물론 측면들이 나누어지는 경우에 한해서요.


[교사측면]

1. 학습자의 이해 여부를 바로 알수 있음.

2. 몸을 움직이기 좋아하는 어린 학습자의 특성에 맞음


[학생측면]

1. 긴장을 풀고 학습에 몰두함.

2. 흥미를 느낌.



꼬마3번 예상답안) 

[교사측면]

1. 학습자의 이해 여부를 바로 알수 있음.

2. 몸을 움직이기 좋아하는 어린 학습자의 특성에 맞음


[학생측면]

1. 긴장을 풀고 학습에 몰두함.

2. 흥미를 느낌.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잘 모르시겠다면, 역대 기출 문제들을 살펴보세요. 그리고 출제자들의 심정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것도 임용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출제자들은 시험치기 몇주(?)전에 모처에서 합숙을 하며 문제를 출제합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초등임용 강사들의 문제들, 각 교대별 모의고사 문제들, 역대 기출문제들을 제외하고 문제를 출제한다고 합니다. 


출제자들이 문제를 낼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문제 출처의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서답형 시험으로 바뀐 상황에서 문제 출처의 근거는 문제출제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문제출제의 타당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는 듯 합니다. 구석탱이 문제들을 생각해보시면 아실거에요.)


지금까지 분석했던 문제들의 출처근거를 확인해 보시면 아실거에요. 거의 모든 문제들의 출처가 분명했습니다.


출제자들은 신뢰성이 의심받을 만한 내용은 임용시험에 출제하지 않을겁니다. 국어 지도서를 예로 들면, 국어 지도서에 나와 있는 참고자료들중에는 어느 개인의 책에서 발췌한 내용, 어느 사이트에서 발췌한 내용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한 내용들은 과연 (임용문제에 출제할만한) 객관적인 신뢰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출제근거의 신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출제자들은 요런 내용들은 실제 임용에 출제할까요?

임용 공부를 준비하는데 봐야할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해본 생각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2013년도 초등임용 기출수사대의 마지막편인 영어2번 기출 분석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