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벽교수의 새시대 교수법 / 15. 지식을 넘어 창조로
이 세사람의 관계는 3형제입니다.
이 관계를 정확하게 아는 이유는 집안사진이기 때문입니다.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저의 아버지입니다.
큰아버지와 작은 아버지 가정은 많이 기울었습니다.
신식공부를 한 아버지 때문에 저는 여러분들 앞에 서 있을 수 있었습니다.
큰아버님,작은아버님이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건 아니었습니다.
본인은 시대흐름에 순응하지 못하고, 그저 갓쓰고 상투쓰고, 헤헴...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말이죠. 우리 한국에서 이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걸 다 알고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 알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 아는 것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분명히 20년뒤에 위와 같은 사진이 나올 것입니다.
내가 스스로 할것이냐?
남한테 이끌려서 할 것이냐?
교육은 혼자하면 너무 힘들다. 함께 하면 재미가 있다. 동료들은 참 소중한 사람이다.
위의 글을 쓴분이 리더중의 리더이기 때문에 선물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장학관이 시찰나와서 기울져 있는 지구본을 보고 학생에게 묻자
학생은 기겁을 하며 대답한다. "제가 안그랬는데요."
이상해서 옆에 있는 선생님께 여쭤보니 "제가 전근왔을때 부터 그랬습니다."
이제는 화가 나서 교장선생님께 가서 여쭤보니 "에.. 다 아시면서 국산꺼라서 그래요."
우리 교육개혁의 걸림돌이 이 이야기에 다 들어가 있다.
책임회피의 반대는 책임성, 나부터 바꾸자.
무기력의 반대는 자생력, 지금부터 새롭게.
불신의 반대는 믿음, 믿음은 장점에서 나온다.
맹신의 반대는 지혜, 배운다.
절망의 반대는 희망, 할수 있다.
예전에 강의 했던 교육자의 모습과 학생의 모습에 이러한 원리가 들어가 있다.
지금부터 시작한다.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할까?
우리가 해야할 것은 하나! 소중한것!
우리가 소중한 것을 하기 위해서는 네가지 선택을 잘 해야 한다.
1. 시간/여유
2. 해야하는일과 하고 싶은 일
3. 양과질
4. 교직관
1. 시간/여유
바쁘다 바뻐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 가까이하지마라.
왜냐하면 뭐가 소중한지 모르는 사람이니까,
자 지금부터 각 항목별로 일주일단위로 보내는 시간을 적어보십시오.
예를 들어 잠을 7시간자면 7*7=49 시간 이렇게. 대충 적어 보십시오.
적은 시간들을 다 더해서 합을 구해보십시오.
어떤 분들은 합이 200시간이 넘은 분이계시고,
어떤분은 120시간이 안되는 분이 있습니다.
200시간이 넘은 분들은 뭔가 굉장히 많은 일을 하고 계신거네요.
120시간 안되는 분들은 일주일이 5일이네요...
10시간 내외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과연 우리가 우리의 시간을 잘 관리하고 있습니까?
다시 적어보십시오. 그리고 소중한 일에는 별표를 해 보십시오.
2.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해야겠다라고 표현하시는 분은 유능한 선생님이 되실 거 같습니다.
하고 싶다라고 표현하시는 분은 행복한 사람이 되실 거 같습니다.
유능하고 행복한 사람은 해야하는 일과 하고싶은 일이 일치하는 사람.
교직관을 일과 놀이를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로 나눠보자.
노동직관은 괴로운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 내가 하고 싶은 것으로 한다.
전문직은 일이란 투자다.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일을 한다.
천직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일과 놀이의 차이가 없고, 이 사람들에게 소중한 사람은 학생이다.
3. 양과 질
양과질... 여러분들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4. 교직관
수학하시는 분은 20대가 전성기고
물리하시는 분은 30대가 전성기고
공학하시는 분은 40대가 전성기고
소설가는 50대가 전성기고...
한가지 공통점은 절정기가 지나면 다 내리막길이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은퇴할 시점에서
"인생, 허무허이..."라고 하실건가요.
"멋진 내 인생!"이라고 하실건가요.
은퇴를 하고 나서도 평균 25~30을 더 사셔야 합니다.
자신의 인생 전반부를 허무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인생 후반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없을겁니다.
지금 소중한것이 아니라,
은퇴하실 때의 소중한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를 적으십시오.
선생님께서 마지막 수업을 할때 무엇을 할 지 미리 준비해 보십시오.
유능한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행복한 사람은 급한 것보다 소중한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이 두가지 연구를 종합하면 매우 간단한 결론이 나온다.
유능하고 행복한 교육자가 되는 길은 학생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1. 우리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존재다.
2. 우리는 학생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3. 교육은 두 소중한 존재의 만남이다.
15시간 들으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훌륭한 선생님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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